No. 41

 40  올린날짜 : 2014-01-24  218.239.33.100  추천 : 1  조회 : 1971

이름

임수연

 제목

바람과 해님의 교훈처럼

 

 

열없이 차갑고 투명한 얼굴로 겨울이 곁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단단히 여민 옷깃을 어떻게 해서든 파고 들으려고 애쓰지만 여의치가 않겠지요.

날마다 똑같은 시도를 하여도 사람들의 옷을 벗게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바람과 해님의 이야기처럼 어느 한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데 내기를 걸었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아무리 냉혹하게 협박을 하여도 내기에서 이긴 존재는 따스한 기운이 넘치는 태양이었지요?

누군가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강요가 아닌 무조건적인 사랑을 외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함을 깨닫게 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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